Q.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요양병원은 '치료'가 목적이라면 요양원은 '요양'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요양원 : 의료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시설로 질병치료보다는 간호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노인요양시설입니다. 현실적으로 식사 등 일상생활이 안되거나 치매나 중풍 등으로 인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이용하게 됩니다.
요양병원과 가장 다른점은 65세이상 노인성질환을 가진 사람으로 의료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았을 경우 입원이 가능하며, 요양보호사(간병인)가 별도의 비용없이 상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의사의 진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외부의사(촉탁의)가 한 달에 2회정도 방문하여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 요양병원 : 잔병이 많아 매일 진료가 필요한 노인이나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장기치료 및 요양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요양원과 가장 다른 점은 치료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아침, 저녁 상관없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바로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Q.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입원비는 많이 차이가 있나요?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적용되는 보험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에도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보험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노인장기요양보험' 과 '국민건강보험'이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은 등급이 1~5등급으로 나뉘고 5등급은 치매특별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요양원인 경우는 '노인복지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적용하고 있어 요양원에서 발생되는 비급여(식비, 간식비)를 제외한 전체비용의 최대 20%를 본인부담금입니다.  

요양병원은 '의료법'과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치매등급, 장기요양등급이 있다고 해서 요양병원 입원비가 저렴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비교하기 어렵지만(똑 같은 서비스를 한 달 있을 경우) 대략 요양원의 비용이 50만원 정도라면 요양병원 비용은 100만원 정도라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 요양원과 요양병원 비교

Q. 입원하는데 특별한 조건이 있나요 ?
  요양원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비급여를 제외한 전체 생활하는 금액의 최대 20%로만 본인부담금이며 나머지 부분을 정부에서 모두 지원해 주기 때문에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자만 입원이 가능합니다. 
  요양병원은 나이에 상관없이 질병 또는 장애가 있다면 누구나 입원이 가능합니다. 즉 치료나 재활이 필요하고 정확한 병명에 관한 소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